형설지공/경제경영
2001. 1. 26.
스타 뒤엔 수많은 유성이...
손오공과 사오정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면접시험을 치르게 됐다. 초조한 사오정은 여느 때처럼 손오공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손오공은 우쭐 거리며, “첫째 질문은 좋아하는 운동선수를 묻는 것인데,‘예전엔 차범근인데 지금은 박찬호’라고 하면 되고, 둘째 질문은 역사문제로 산 업혁명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느냐를 묻는데, ‘17세기 영국’이라고 해라. 마지막은 과학문제로 UFO의 존재를 믿느냐는 것인데,‘남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과학적 논리성이 없어서 믿지 않는다’라고 하면 된다.” 드디어 사오정은 자신있게 면접장으로 갔는데, 아뿔싸 긴장이 풀어져 먼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걸 잊었다. 그러자 첫번째 질문. “이름이 어떻게 되지?” “옛날에는 차범근인데, 지금은 박찬호입니다.” “어 그래…. 그럼 언제 어디서 태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