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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인상적인 인터뷰 ③

젊은이를 위한 Job Search 전략
내가 사랑할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11)


인상적인 인터뷰(Impressive Interview)③–나의 주무기는 강속구냐 변화구냐

어떤 구질로 승부를 할 것인가?
지금 야구의 본고장 미국의 메이저 리그에는 많은 우수한 한국의 투수들이 활약을 하고 있다. “박 찬호”를 필두로 “서 재응”, “김 선우” 등등. 이들 모두는 저마다의 주무기를 가지고 있고 또 이 시각에도 새로운 주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 피눈물나는 많은 연구와 훈련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자면 어떤 타자는 유난히 커브를 잘 쳐내는 반면 몸쪽 바짝 빠른 직구를 붙이면 꼼짝없이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한국의 메이저리거들이 그 험난한 프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상대팀에 따라 그리고 타자에 따라 그 들을 제압할 수 있는 적절한 구질의 주무기를 던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주무기를 그들이 갖추지 못한다면 한 두이닝을 넘기지도 못하고 강판 당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터뷰의 과정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선 앞의 칼럼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Think the other side of the desk”을 통해서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어야겠다. 그런 다음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무기들을 상대의 질문에 따라 그 때 그 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한 번 지금 백지를 꺼내 들고 상대를, 기업의 면접 관들을 제압할 수 있는―그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무기가 내게는 몇 개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한 번 세부적으로 적어 보도록 하자.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고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질 않는가? 그렇다면 이는 여러분들이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MS or Key Brand Benefits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리어 전문 컨설턴트들은 우리들이 인터뷰에서 어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주무기들을 MMS(Major Marketable Skills-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나의 주요 기술)라고 명명하곤 한다. 혹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용어를 빌어서 필자는 이를 Key Brand Benefits(나라는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당신들이 얻을 수 있는 주요 혜택)이라고 즐겨 표현하기도 한다. 어쨌든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은 빨리 여러분들의 MMS나 Key Brand Benefits을 정리해 놓은 다음 이를 인터뷰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기업의 면접관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해서 그들이 여러분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팔릴 수 있는 나의 기술은 결국 ‘내가 그 동안 무엇을 성취했는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또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약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해서 면접 관들의 ‘혼’을 쏙 빼어놓고 싶다면 그냥 무덤덤하게 “내가 지금까지 이룬 주요 성과는 이러 이러한 것들이었고 앞으로는 이런 일들을 열심히 해서 귀사에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식의 표현은 가급적 지양을 하도록 해라. 필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내가 이룬 중요한 성과들을 이야기 할 때 꼭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의 4단계 원칙이 있다. 바로 STAR! 원칙이다.
“Situation(상황)-Tasks(직무)-Actions(행동,활동)-Results(결과)” 라는 틀과 흐름 속에서 본인의 성취 물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Situation)저는 A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있는데 그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전에 회사는 만성 적자로 인해 매우 어려운 자금난에 몰려있는 상황이었고 직원들의 사기는 매우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과거의 창의적이지 못하고 관습적인 마케팅 활동이 사실은 화를 자초한 셈이었습니다 무언가 과거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었죠. 이를 위기로 인식하고 (Tasks) 그래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내부 직원, 직원들의 가족, 그리고 기존의 소비자와 신규 시장의 소비자를 통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A프로젝트를 진행시켜야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세부 계획 하에(Actions) 저의 주도로 K,E,F등의 활동 등을 시행하게 되었고 (Results)그 결과 정확히 2년 만에 영업 매출 곡선의 반전이 일어나게 되었고 지금은 완전히 손익분기점을 넘어 새롭게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니 그 A 프로젝트라는 것은 요즘 유행처럼 이야기 하는 일종의 블루오션 전략이었다고 말씀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식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단순하게 내가 무엇을 해내었다는 이야기 보다 면접 관들의 머리 속에 과거의 상황을 마치 동영상이나 다큐멘터리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켜 다른 후보자들이 이야기하는 평이한 내용들 보다 여러분들이 전달하는 내용들이 매우 실질적이고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면접 관들이 많은 비즈니스 관록을 가지고 있는 임원급의 사람들이라면 더 더욱 여러분들에게 유리하게 작용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또 반드시 기억하고 첨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단순하게 여러분의 이야기와 경험 치만을 나열하지 말고 지금 현재 지원하고 있는 이 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비즈니스 상황이나 재무 지표가 과거 내가 경험했던 회사의 그 것들과 매우 유사하기에 여러분의 그러한 경험을 응용해서 ‘이 회사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필요에 따라서는 리드를 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주무기(MMS)가 무엇인지를 파악했다면 자신 있게 여러분들이 지원코자 하는 회사에 던져 보기를 바란다. 그러나 전달하는 방법, “STAR”, 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츨처: 네이버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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