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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효과적인 자기 소개서

 


















젊은이를 위한 Job Search 전략
내가 사랑할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8)

매력적인 이력서⑤–효과적인 자기 소개서

국.영문 이력서, 커버레터, 그리고 자기 소개서 등을 수 백번 이상 작성해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필자가 제3자로부터 가장 좋은 피드백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아본 분야가 사실은 ‘자기 소개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고백을 하건대 아직까지도 작성할 때의 맥을 잡아내기가 가장 어려운 문서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자기 소개서’이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력서나 커버레터는 작성하거나 검토하는 목적이 개인의 입장에서나 고용주의 입장에서 아주 명확하다. 그러나 자기 소개서는 다소 이야기가 다르다. 일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자기 소개서는 오랜 전부터 내려오는 한국적인 문화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산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지만 필자가 천 여명 이상 사람의 면접을 진행해 보았지만 최근 몇 년 들어서 특히 중요한 자리의 사람을 뽑을 때 지원자가 작성해서 제출해낸 자기 소개서를 열심히 읽어보고 그에 대한 느낌으로 사람을 채용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아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특히 각 기업의 채용과정이 점차 과학화 되고 체계화되는 요즘 자기 소개서가 당락에 영향을 주는 시대는 이제 점점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입사지원과정에서 기업이 여러분에게 굳이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라는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 괜히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기를 바란다. 허나 그 과정에서 기업이 꼭 자기 소개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면 여러분 만의 색깔이 있는 한 편의 멋진 에세이를 쓴다는 심정으로 펜을 들어라.

당신만의 색깔이 있는 한 편의 에세이를 써라
이력서나 커버레터와는 달리 자기소개서는 읽어보는 사람의 주관적인 감정이 가장 많이 개입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 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소개서를 작성할 때 모든 사람의 눈에 문제없는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려고 한 다면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자기소개서로 전락해 버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 질 뿐이다
어떤 지원자는 기업이 자유로운 자기 소개서 양식을 허용함에도 불구하고―실제로 요즘 자기 소개서 작성을 요청하는 기업가운데 점점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형식의 자기 소개서 작성을 권장하고 있다―과거에 기업들이 흔히 요청했던 “성장환경→지원동기→교내 외 활동→특기 사항→입사 후 포부” 등의 스타일을 ‘충성스럽게’ 고집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과거의 관습에서 과감하게 탈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음의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해라.
우선 분량이 가급적 두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할 것, 자기 소개서라는 제목을 상단 중앙에 ‘떡 하니’ 써 놓은 것 보다는 마치 에세이를 쓴다는 마음으로 본인의 현재와 미래의 꿈과 포부를 집약할 수 있는 제목을 하나 걸어놓을 것: 비록 자기 소개서를 한글로 작성하고 있더라고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는 간단한 영어제목을 걸어놓은 것도 괜찮고 마치 베스트셀러 제목 같은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다만 그 제목과 내용이 별개로 놀아서는 절대로 안되고 내용 자체가 충분히 일관성 있게 제목을 뒷받침하고 있어야 하고 면접에서 이것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g.) My Success Story, Over the Top,변화의 챔피언, 백만장자의 이력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정상을 향한 열정, 지금 미래를 결정하라, 당신이 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일곱 가지 이유 등
성장과정, 중 고등 학교 시절 이야기, 가족 이야기, 종교 이야기 등은 가급적 생략하고 지원동기도 짧게 언급할 것 : 대신 당신의 비전과 꿈,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지금까지 추구해 오고 있으며 새로운 직장에서 어떻게 펼치면서 회사에도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할 것
이력서에서 미쳐 언급하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당신의 숨어있는 재능,가치,특별한 기술 등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

‘사로잡고 ’ 논리로 접근 한 후 감성으로 마무리를 해라
기업의 채용 절차가 점차 과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위에서 언급을 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이력서는 물론 자기 소개서 등에서 일관성 있게 여러분 자신이 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임을 객관적인 사실이나 경험치 등을 근거(fact-based)로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처럼 “어떤 일이든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기회를 한 번 주십시오.” 등의 표현은 더 이상 크게 눈길을 끌 수가 없을 것이다. 이력서에서 미쳐 이야기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본인의 실무 경험이나 인턴 십 아르바이트 경험, 그 일을 해나가면서 보여주었고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던 열정이나 창의성 등을 일관되게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것이다. 간혹 예외적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아직도 머리로(두뇌로) 명철하게 판단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가슴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자기 소개서는 서두와 마지막 순간의 멘트에서는 기업의 담당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감성으로 마무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단은 인터뷰의 자리까지 꼭 가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는 제일 중요한 절대절명의 과제인 것이다.

기업의 인사담당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편의 멋진 에세이 같은 여러분의 소개서를 한 번 작성해보기 바란다.
출처: 네이버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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