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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6)
















젊은이를 위한 Job Search 전략
내가 사랑할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6)

매력적인 이력서③–영문이력서 작성의 기본


외국 기업에서의 기회를 원한다면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 대란 속에서 고생을 하고 이 때, 외국기업은 분명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물론 외국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도 훨씬 적은 인원을 채용하고 있고 요즘 들어 신입사원이나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철저하게 경력사원 위주의 채용을 하고있고 대중미디어를 통한 인원모집 공고를 가급적 피하고 있다. 외국기업의 취업전략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기재할 다른 칼럼에서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확실하게 전해줄 수 있는 메시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무한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남들이 선망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이제는 다국적기업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그 누구보다도 객관적으로 외국기업에서의 기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줄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파워 넘치는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수가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영문 이력서 없이는 여러분들은 인터뷰의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문이력서 작성의 기본 원칙

영문이력서를 작성 할 때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어서 작성을 먼저 해본 후 지원하는 회사, 지원하는 포지션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게 수정을 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작성한 영문이력서는 한국 사람만이 볼 수도 있고 외국사람만이 볼 수도 있고 한국인,외국인 모두가 다 검토할 대상으로 분류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영어로 작성하는 이력서인 만큼 정확한 스타일과 포맷을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여러분의 영어가 Native speaker가 아니라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여러 참고 자료를 숙지한다면 여러분만의 멋진 파워 넘치는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사내에서 글로벌 인트라넷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외국인 채용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필자가 쓴 영문이력서 보다도 훨씬 질이 떨어지는 이력서를 제출하는 사람들을 적지않게 보아왔다. 그러기에 여러분들 모두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영문이력서의 종류는 크게 Chronological resume(연대순 이력서), Functional resume(Skill-based resume),그리고 Combination-of-the both resume(앞의 두 가지를 혼합한 형태)등이 있다.

Chronological resume는 문자 그래도 시간 순으로 적어놓은 이력서이다. 주로 대학을 갓 졸업하고 회사에 지원하는 신입 사원들이 많이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Functional resume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나 기술 중심으로 이력서를 꾸미는 것인데 보통 경력 사원들이 많이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본인의 경력중심으로 먼저 기술하다 보니 보통 Functional resume(Skill-based resume)는 ‘The Reverse-Chronological resume(逆 연대순 이력서)’다시 말해서 시간을 역순으로 작성하는 형식―현재의 직장이나 상황을 먼저 기술―을 주로 따르게 된다.
끝으로 Combination-of-the both resume는 이 두 가지를 혼합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세가지 유형 가운데 내가 하나를 꼭 선택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고객의 입맛에 맞춘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맞춤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필자는 많은 영문이력서를 검토해 보았고 또 그 많은 영문이력서를 외국인 임원에게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경험도 많지만 이력서의 종류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으로 문제를 삼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도대체 이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명확치 않은 것 때문에 짜증을 내고 이력서를 폐기 시킨 적은 여러 번 있었다.


영문이력서의 주요 구성 요소

지난 번 칼럼에서 이력서의 구성에 대해서 다룰 때 그 구성은 너무나도 간단하다고 말하면서 Head-Body-Closing , 즉 도입부(서론)-본론-마무리에 대해서 제시한 적이 있다. 영문이력서의 접근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다만 그 구성요소가 몇 가지 세부적인 부분으로 분류가 되는데 여러분들이 그 것을 큰 범위 내에서 Head-Body-Closing으로 윤곽을 잡을 수 있으면 된다. 영문이력서의 구성 요소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영문이력서의 종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이론과 논쟁이 있다. 다시 한 번 강조코자 하는 포인트는 여러분들의 강점이 무엇이고 그래서 채용을 하고자 하는 회사에 어떤 부분을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짧은 이력서를 통해서 어필할 수 있도록 잘 구성을 하면 되는 것이다.
영문이력서에는 흔히 Header라는 파트가 있다. 영문이력서는 먼저 상단 중앙 혹은 상단 우측에 본인의 이름과 간단한 인적사항 내지는 연락처 등을 적게 된다.

그 밖에 구성요소에는 Job Objective, Education(학력 및 관련 교육), Work Experience(경력사항),License&Certification(자격 및 특기사항), Interest&Hobbies(취미 활동),Affiliation(직무 외 활동),Reference Check(평판 조회를 해줄 수 있는 사람),Salary history or Expectation Compensation(월급 내역 또는 희망급여),Others(기타)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좀 더 인상적인 내용으로 초반에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Header바로 밑에 Job Objective와 더불어 간단한 Profile summary를 한 3-6줄 정도로 기록해 놓는다. 이것은 전체 이력서를 자신의 Selling Point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요약한 내용이라고 이야기 할 수가 있는데 간단 명료한 Profile summary를 통해 시간적으로 늘 쫓기는 인사 담당자들에게 본인의 특징이나 경력 등을 알리는데 있어 큰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Header에서 Job Objective, Profile summary 까지를 Head부분으로 생각하면된다. 간략하게 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당신네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고편’을 해주는 셈이다.

Body부분에서는 Work Experience나 Education등이 핵심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는데 무엇보다도 본인의 직무나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업적 중심으로 공간을 채우는 것이 관건이며, 영문으로 이력서를 작성하기에 특히나 적절하고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동사(verb)’를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 Body를 통해 ‘내가 당신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Evidence)’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나머지 구성 요소들은 Closing부분으로 생각하고 후반부에 잘 정리하면 되는데 이왕이면 전체적인 흐름을 같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다시 말해서 취미,기타 활동이라고 해서 대충 적는 것이 아니라 Head부분에서 말한 Job Objective나 Profile summary와 연관성을 가진 이야기가 전개 된다는 느낌을 갖게끔 구성을 할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영문이력서의 분량은 두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보내기 전에 오타가 있는 지의 여부를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발송할 수 있도록 하자.

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러분의 영문이력서를 작성했다면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마친 셈이다. 이제는 이을 어떻게 잘 포장해서 기업에 보내느냐가 문제인데 이를 위한 방법은 다음 칼럼에서 구체적으로 다뤄보기로 하겠다. 아무튼 영문이력서 한 장에는 여러분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탄탄한 구성으로 녹아 들어 있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주지하시고 여러 가지 다양한 샘플 등이나 자료를 보고 여러분만의 차별화 된 프로필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출처: 네이버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