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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5)

젊은이를 위한 Job Search 전략
내가 사랑할 ‘Job’어떻게 구할 것인가? (5)

매력적인 이력서②–이력서의 바람직한 구성: Head-Body-Closing

STOP and THINK!

진실로 주목 받는 이력서를 작성코자 한다면 위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잠시 여러분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그리고 과거에 시도했던 꼭 같은 방법을 멈추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자.(STOP and THINK). 정말로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이력서가 비참하게 쓰레기통으로 쳐 박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새로운 구성의 이력서가 필요하다. 마치 잘 짜여진 연출 각본처럼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여러분의 이력서가 그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이력서 작성에 앞서
먼저 기본적인 사항들을 한 번 점검해 보도록 하자.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는 경우는 크게 나누어 본 다면 두 가지다. 국내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와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이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대개의 경우가 지원서나 이력서작성에 관한한 특별한 양식이 없다. 본인이 자신이 원하는 양식으로 작성을 하여 지 원하면 된다. 사실 외국계 기업은 특별한 양식이 없이 본인 스스로가 자유로이 작성해서 제출해 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지원자의 기획력이나 표현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효과적으로 ‘포장’ 해서 어필하는 기술 등을 체크하기도 한다. 외국기업을 위한 영문이력서 작성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반면 국내기업은 대부분은 아직까지 회사의 지정양식을 많이 권장한다. 특히 인터넷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회사의 지원양식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나름대로 본인의 창의적인 이력서를 작성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기업들이 별첨으로 본인 개인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고 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지금 내가 작성해야 할 이력서가 국문이냐 영문 이력서인가에 상관없이 이제부터 제시하는 바람직한 이력서의 구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 보시기를 바란다.

바람직한 이력서의 구성 Head-Body-Closing
이력서의 구성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Head-Body-Closing! 굳이 우리말로 표현을 하자면 도입부(서론)-본론-마무리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여러분은 너무나도 간단한 이 공식에 어쩌면 실망을 감추지 못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도 이야기 했듯이 ‘가장 위대하고 심오한 것은 가장 단순하고 소박하다’. 문제는 많은 이땅의 젊은이들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어기고 이에 대한 조언을 무시한다. 다른 사람들이 늘 하듯이 본인들도 ‘그릇된 방향’을 기꺼이 따라간다. 개인적으로 천 여명 이상의 이력서를 보아왔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기본 구성에 따라서 이력서를 작성하는 사람의 수는 극히 드물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는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이 기본 구성과 원칙을 무조건 따라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 것이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분을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에서 다양하게 경력을 관리한 덕에 또한 그 과정 중에서 이백 여 차례 이상의 이력서 작성도 해보았고 여러 헤드헌터,기업의 관리자, 임원 그리고 CEO들과 내 자신의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삼백 여 차례 이상의 인터뷰를 가져 본 경험이 있다.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겠다. 나는 철저하게 위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켰고 놀랍게도 나의 이력서는 항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인터뷰를 위해서 먼저 따로 뽑아놓는 대상자들 중 맨 위에 있었다.

자 그럼 Head는 무엇인가? 여러분의 ‘아주 간략한’ 인적 사항과 ‘목표(Career Objective)’을 적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첨언하자면 이력서를 작성할 때 절대로 문방구에서 파는 관제 이력서 양식을 사용하거나 혹은 본인이 컴퓨터 워드를 이용해서 그와 꼭 같은 양식을 만들어서 이력서를 만들지를 말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 여러분들의 이력서가 휴지통으로 쳐 박히기를 원 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라. 말리지는 않겠다.

Head를 통해서 여러분은 내가 궁극적으로 어떤 경력목표를 추구하고 어느 분야에 지원하고 있는 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만 한다. 가야할 곳을 알 때 여행과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는 법이다.
다음은 Body이다. Body를 다른 말로 ‘Evidence’(증거)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여기에서 언급하는 이력서의 세 가지 구성요소 가운데 그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이 Body부분은 여러분이 인터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 없는가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여기에서는 여러분들이 Head에서 표현한 나의 목표와 지원분야에 내가 꼭 맞는 최고의 적임자라는 사실을 입증시켜야 한다. 즉 그간의 나의 경력이나 경험 그리고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라면 학창시절에 했던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과외활동, 공모전 활동, 친구들과 했던 프로젝트 등을 구체적으로 성과위주로 실적 위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이력서를 읽어보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여러분 이력서의 Head부분과 비교를 해보면서 이 사람이 정말 이 자리에 꼭 맞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특징 없이 그 동안 본인이 담당했던 일들을 기술하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Evidence’(증거)을 명확히 확보해주어야 한다.

마지막 Closing부분에서는 위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사항, 그리고 추가로 기록을 해놓으면 본인의 잠재력이나 가치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기록해 주면 좋다. 특기 사항이나 취미 활동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고 특별히 주목 받을 만한 포상현황 또는 외국어나 컴퓨터 특기 능력 등을 기록해 놓아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력서는 어쩌면 여러분이 평생동안 작성한 문서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분명한 전략을 가지고 어떤 구성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갈 것인가를 정말 냉철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계 유수의 MBA 졸업을 앞 둔 학생들은 졸업 전에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특강을 여러 차례 듣고 본인의 이력서 작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있고 수 억대의 연봉을 받고있는 많은 외국의 골드 칼라들은 수 십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전문적인 컨설턴트들에게 자신의 이력서 작성의뢰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흐름으로 작성된 이력서를 가지고 여러분들도 새로운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바란다.


 


출처: 네이버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