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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커리어네트워크를 구축하라.

기업의 채용 방법이 특정 시기에 대규모 인원을 선발하는 "그물형"에서 원하는 인재만을 필요할 때 선발하는 "작살형"으로 바뀌면서, 구직자들에게도 새로운 취업 전략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취업 성공의 열쇠는 “언제, 어떤 기업의 채용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상시적인 정보수집과 창조적 구직전략에 달려있다고 말하곤 한다. 

 

서구에서는 이같은 개인의 구직과정과 경력관리를 돕는 커리어코치(Career Coach)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망직업으로 인식되어 있을 정도. 아직 국내 여건 상 이런 직업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주변의 충분한 도움과 지지를 구해보는 것도 좋다. 이것을 커리어네트워크(Career Network)라고 말하는데, 개인의 취업, 경력관리와 개발에 도움을 주는 인맥을 뜻한다.

 

특히 기업이 내부 직원의 추천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효육적으로 선발하는 "사원추천제"를 도입하면서, 네트워크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성공하는 커리어네크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네트워크의 목적이 무엇이며, 효과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현명한 처신은 무엇인지, 어떤 경력을 쌓는 것이 목표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제 목표 설정이 끝났다면 방법론으로 들어가보자.

 

첫째, 기존의 공동체 관리부터 출발하라.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사실 조건 없이 도와줄 수 있는 가족, 친척, 친구가 가장 든든한 커리어네트워크임에도 불구하고 감안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과는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상관없이 직업을 찾아 나서기 훨씬 전부터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구직과 전직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도움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나 향후 경력개발 관심분야에 관계하는 사람들과의 인맥구축에 투자해야 한다. 관계 모임과 사교활동을 통해 정보교류는 물론 그들에게 당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획득해야 한다. 그들은 어떤 네트워크 보다 실제 구직과 전직에 필요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다.

 

셋째,후원자를 개발하라.
치열한 경쟁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거나 새로운 경력을 찾는 일은 인생의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 이럴때 다음과 같은 후원자 그룹이 있다면 실패와 방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결심을 도와 줄 후원자, 실천을 독려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후원자,그리고 일의 결과를 가지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후원자가 필요하다. 이 후원자들은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건강한 개인생활을 위한 활력을 줄 것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