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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위기는 곧 기회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마른땅 위에서 결실을 맺고 있는 기업은 여전히 존재한다. 불황이라고 다 같은 불황이 아니라는 말이다. 얼마전 한 벤처기업에서는 28세의 패기있는 젊은청년이 사장이 되어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든 적이 있었다. 이러한 소식들은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더욱 큰 동경의 대상이면서 도전을 부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년실업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도 분명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고 당당히 취업문을 뚫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던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취업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필자는 ‘긍정적사고’와 ‘능동적행동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하고 싶다. 물론 이러한 것은 오랫동안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반복적 훈련이 거듭되어야 가능한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러한 ‘경향성’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된다면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지금부터라도 변화를 위해 노려해야 할 것이다.

 

‘긍정적 사고’와 ‘능동적행동습관’은 서로 연관성이 깊다. 항상 긍적적 사고를 지향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임하게 된다. 수년간 임직원들을 마주하면서 느낀 것은, 무조건적으로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사람들은 별다른 대안없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합리적으로 주어진 일을 처리하고 문제발생시 객관적인 태도로 여러 의견을 섭렵하여 방향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사고로써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요건은 정확히 명시되기 때문에 그 기준을 가늠하기가 어렵지 않다. 오히려 학력, 자격증, 경력과 같은 객관적 기준 이외에, 어떠한 성향과 가능성을 가진 사람인가를 파악하는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항상 공통성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인재 등용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보이는 가운데서도 공통기준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게 적용된다. 바로 그것이 앞서말한 ‘긍정적인 사고’와 ‘능동적 행동습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취업 관문 통과에 실패한 분들이라면, 스스로 한번 평가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학력 등의 모든 객관적 조건들을 만들어 내는데에 긍정적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 있는 것인지 말이다. 한 기업의 조직원이 되기 위한 자질평가는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판단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향성’에 대한 평가임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필자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좋아한다. 요즘같이 취업의 길이 멀고 험난해 보일지라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방향에 푯대를 세우길 바란다.


㈜이니시스 대표이사 이금룡 king@inic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