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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고시

2007년 지방직 시험, 이제부터 전쟁 시작이다

2007년 지방직 시험, 이제부터 전쟁 시작이다

대부분의 지자체 수요조사 진행 중, 일부지역 인터넷 접수 도입


2007년 새해가 밝으려면 채 3일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2006년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직과 국회사무처 시험이 일정을 공개하면서 이미 수험가는 07년 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그럼 16개 지방직의 내년도 시험계획은 어떻게 될까.

최근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자체가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공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각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해당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강원도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공채 시험에 대한 수요조사를 이달 초부터 각 시ㆍ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1월 초쯤에는 대략적인 인원이 파악될 것이다.”라며 “공고는 올해와 비슷한 시기인 1월 또는 2월 초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방직을 주관하는 고시계에서 밝힌 잠정적인 공고시기를 살펴보면 인천, 대구, 광주, 전남(1월20일공고), 제주, 대전 등은 1월에, 경기, 강원, 전북 등은 1~2월에 충북, 충남, 경북 등은 2월에, 경남, 부산, 울산 등은 2월 이후에 공고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최종합격발표를 마친 서울지방직은 3월경이 돼야 시험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전국 16개 지자체의 공무원 시험을 총괄하는 통합원서접수센터를 온라인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2007년도부터 지방직의 인터넷 접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접수를 잠정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지역은 전남, 대구,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접수를 실시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에 경쟁률 또한 올해보다 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각 지방공무원 시험의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직 시험의 일정이 발표된 상황 속에 각 지방직의 공고가 발표되면 수험가는 이제 완전히 2007년 시험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각 지역 수험생들의 이목이 2007년 지방직 공고 일자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