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경제부국 미국
한 경제학자의 이론이 경제학사상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때 예외 없이 그 나라의 경제도 부흥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클라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영국을 추월한 것은 1990년대, 즉 20세기가 시작 되면서였다. 미국은 독립 후 개척시대를 겪으면서 동부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성장시켜 왔고 1860년대에는 이미 세계 제조업 산출량의 1/4 정도를 생산했다. 그리고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나면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시작한다.
이처럼 미국은 천혜의 자원과 넓은 땅을 기반으로 19세기 후반부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추격하였고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미국과 영국의 위치는 역전되었다. 그 즈음 미국의 경제학계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으며 클라크는 그 첫 번째 주자다. 그는 신흥 경제부국의 학자답게 새로운 소득분배 이론을 내놓았다.
소득분배란 무엇인가
클라크는 1899년『부의 분배(Distribution of Wealth)』라는 저서에서 소득이 시장을 통해 어떻게 분배되는지를 완벽하게 밝혔다. 자본주의 사회의 모든 경제주체는 소득을 통해 살아간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부모의 소득으로 살아가며, 어떤 사람들은 복권이나 투기를 통해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살아가기도 한다.
정부가 소득분배에 관여하는 방식이 바로 세금이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 누진소득세와 같은 방법으로 돈을 거두어 대중교육, 의료보험, 국민주택 보급, 탁아소·양로원 등의 복지시설 건설에 지출한다.
노동자도 자본가도 자기 몫을 가진다 ― 분배이론
클라크가 증명한 것은 자본가가 이윤을 획득하는 과정은 노동자가 임금을 받는 과정과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었다. 클라크는 특히 이 과정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견고한 이론의 벽을 쌓았다. 알다시피 자본가는 노동력을 구매하기 위해 비용을 지출한다. 여기서 기업이 지불하는 비용은 곧 노동자의 소득이 된다. 또 자본가는 생산설비나 도구의 구매에 쓰는 비용을 지출한다.
자본가는 이제 생산물의 판매로부터 되돌아오는 수익을 얻는다. 이 수익은 자본가가 지출한 돈보다 많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본가는 생산을 하지 않을 테니까. 그렇다면 그 수익 중 임금이나 생산설비와 도구의 구매에 사용된 돈을 뺀 나머지는 무엇인가? 클라크는 이것을 자본에 대한 이자라고 설명한다. 자본가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생산에 기여한 만큼 임금을 모두 지불한다. 그리고 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는 자본가가 자본을 투자한 데 대한 이자다.
무너진 클라크의 분배이론
자본가가 자본에 대한 이자를 받을 때, 다시 말해「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가 자본에 대한 이자소득이 되었을 때 그 이자의 액수는 정당한가?」라는 의문이다. 이 의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한 완벽해 보이던 클라크의 분배이론은 무너진다. 왜냐하면 자본 투여의 대가가 얼마인지 측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자액을 결정한다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냥 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를 이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노동자의 임금이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에 의해 지불되듯 자본에 대한 가격도 정당하게 정해져서 그 이자율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 경제학자의 이론이 경제학사상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때 예외 없이 그 나라의 경제도 부흥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클라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영국을 추월한 것은 1990년대, 즉 20세기가 시작 되면서였다. 미국은 독립 후 개척시대를 겪으면서 동부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성장시켜 왔고 1860년대에는 이미 세계 제조업 산출량의 1/4 정도를 생산했다. 그리고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나면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시작한다.
이처럼 미국은 천혜의 자원과 넓은 땅을 기반으로 19세기 후반부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추격하였고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미국과 영국의 위치는 역전되었다. 그 즈음 미국의 경제학계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으며 클라크는 그 첫 번째 주자다. 그는 신흥 경제부국의 학자답게 새로운 소득분배 이론을 내놓았다.
소득분배란 무엇인가
클라크는 1899년『부의 분배(Distribution of Wealth)』라는 저서에서 소득이 시장을 통해 어떻게 분배되는지를 완벽하게 밝혔다. 자본주의 사회의 모든 경제주체는 소득을 통해 살아간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부모의 소득으로 살아가며, 어떤 사람들은 복권이나 투기를 통해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살아가기도 한다.
정부가 소득분배에 관여하는 방식이 바로 세금이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 누진소득세와 같은 방법으로 돈을 거두어 대중교육, 의료보험, 국민주택 보급, 탁아소·양로원 등의 복지시설 건설에 지출한다.
노동자도 자본가도 자기 몫을 가진다 ― 분배이론
클라크가 증명한 것은 자본가가 이윤을 획득하는 과정은 노동자가 임금을 받는 과정과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었다. 클라크는 특히 이 과정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견고한 이론의 벽을 쌓았다. 알다시피 자본가는 노동력을 구매하기 위해 비용을 지출한다. 여기서 기업이 지불하는 비용은 곧 노동자의 소득이 된다. 또 자본가는 생산설비나 도구의 구매에 쓰는 비용을 지출한다.
자본가는 이제 생산물의 판매로부터 되돌아오는 수익을 얻는다. 이 수익은 자본가가 지출한 돈보다 많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본가는 생산을 하지 않을 테니까. 그렇다면 그 수익 중 임금이나 생산설비와 도구의 구매에 사용된 돈을 뺀 나머지는 무엇인가? 클라크는 이것을 자본에 대한 이자라고 설명한다. 자본가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생산에 기여한 만큼 임금을 모두 지불한다. 그리고 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는 자본가가 자본을 투자한 데 대한 이자다.
무너진 클라크의 분배이론
자본가가 자본에 대한 이자를 받을 때, 다시 말해「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가 자본에 대한 이자소득이 되었을 때 그 이자의 액수는 정당한가?」라는 의문이다. 이 의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한 완벽해 보이던 클라크의 분배이론은 무너진다. 왜냐하면 자본 투여의 대가가 얼마인지 측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자액을 결정한다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냥 총수익에서 총 임금을 뺀 나머지를 이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노동자의 임금이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에 의해 지불되듯 자본에 대한 가격도 정당하게 정해져서 그 이자율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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