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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인간관계보다 능력이 먼저









“예전엔 수습이라는 것이 통과 의례적인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그 기간동안 수습 직원의 업무 태도와 역량을 보고 정식 직원 발령을 냅니다. 채용이 되었다고 해도 수습기간이 있다면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얘기죠.”


 


한 벤처기업 인사담당자의 말이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1년 가까이 취업 재수생활을 한 끝에 모 대기업에 취업한 M씨. 이제 막 수습딱지를 떼게 된 요즈음 그는 회사를 나와야 했다. 10명의 수습직원 중 정식직원으로 채용된 것은 8명. 그는 다른 한 명과 함께 정규직원 선발에서 탈락했다.

 

어렵게 들어간 회사였기에 기분에 들떠 선배 동료들과 자주 어울렸고 그러다 보니 업무에는 소홀했다. 회사 사정을 많이 알고 선배 상사들과 친하다는 이유로, 신입사원으로 묵묵히 주어진 업무를 익히고 열심히 일하는 입사 동기보다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다. 3개월 후 M씨는 뒤늦었지만 업무에 대한 능력 없이는 절대로 인정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과거의 직장이었다면 M씨가 정규직원 발령에서 탈락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업무에 좀 소홀해도 인간 관계가 좋으면 수용되었고, 심지어는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보다 환영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준비하지 않는 직장인은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습득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 기업이 왜 경력자 채용을 선호하는지, 그리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현재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당신에 대해 기업은 무엇을 바라고 연봉을 지급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회사와 내가 함께 발전한다는 주인정신으로 적극성을 보이는 것이 21세기 신세대 직장인다운 태도일 것이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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