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금융경제론, 기업재무관리방법론 기여 / 해리 마코위츠, 머튼 밀러, 윌리엄 샤프
마코위츠와 한국경제
현대 포트폴리오이론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마코위츠는 밀러와 샤프 등의 경제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금융경제학의 창안자이다. 그의 포트폴리이오이론은 샤프에 의하면 규범적인 이론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후 많은 연구에 의해 실증적인 태도를 견지하였고, 사실 그가 SIMSRIPT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그의 연구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마코위츠의 연구업적과 그의 학문태도는 오늘날 한국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금융자유화의 문제를 검토하는 데에도 퍽 유의하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 경제에서는 금융제도의 개편이 계속 논의되고 있지만, 기존 금융제도를 유지하면서 운영방법만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저축을 투자로 중개하면서 유통시장에서 최선의 자금흐름을 보장하기 어렵다.
지금 금융제도의 개편은 국제금융시장의 통합과 이른바 금융의 글로벌라제이션(globalization)에 의해서도 촉발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자유화의 문제는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자체에 관한 엄밀한 연구에 의해서만 그 발전방향이 정확히 논의될 수 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다소 경영학적이고 미시경제학적 방식이지만, 금융시장을 국민경제내에서 자금의 효율적인 흐름을 달성하는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금융산업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뜻이 있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이론은 금융시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분석도구이며, 나아가 그것이 지니고 있는 규범적인 의의, 즉 이론의 현실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한국경제분석에 유의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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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와 한국경제
밀러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 마코위츠, 샤프는 모두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의 개척자들이다. 이들이 노벨상을 수상하였다는 것은 그들의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금융시장과 금융경제학이 경제전체와 학문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지금도 크게 낙후되어 있다. 금융부문이란 본래 실물부문과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한국경제는 지난 기간 실물부문에서의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부문이 낙후되어 있다는 것은 경제구조의 효율성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금융자유화의 시각에서 볼 때 밀러 등의 학문적 업적은 비상한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밀러의 학문적 업적은 경영학의 한 분야인 재무이론에 집중되어 있고 따라서 미시경제학의 테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느 정도의 응용이 가능할지 논란의 의지가 있다.
밀러의 재무이론은 기업의 재무행위를 자본시장과의 관련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규범적인 의의와 실증적인 의의를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윌리엄 샤프는 평가하였다.
따라서 그의 연구는 기업의 실물활동과 금융시장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역으로 금융산업의 올바른 방향도 제시하여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제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여 그 발전방향을 미시적으로 검토하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종합함으로써 금융자유화의 올바른 방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밀러의 연구는 단순히 학문적 가치를 넘어 한국경제의 실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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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와 한국경제
학문으로서의 재무이론이 성립된 것은 엄격히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전후 자본시장, 자산시장의 급속한 발전은 적절한 자금의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경제성장과 효율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현실을 분석하는 학문분야로서 재무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샤프도 지적하고 있듯이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은 규범적인 측면과 실증적인 측면을 모두 지니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샤프의 여러가지 학문적 업적에 우선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그가 금융경제학의 양측면을 모두 강조하면서 결합하려고 했던 점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경제의 금융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해야 할 국면에 놓여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관치금융, 정책금융으로 인해서 한국의 금융은 자율성을 지니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발전에 상응하는 발전을 이룩하지 못했다는 말도 된다.
금융자유화의 필요성이 1970년대 후반부터 제기되어 왔으나 그에 따른 노력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고, 지난 10여년간 주장 되었던 것과 대동소이한 금융자율화의 필요성만이 반복되어 제기될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낙후의 구조적 성격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금융자율화의 이론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샤프의 여러 연구업적들은 일정한 정도의 금융시장의 발달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또한 금융시장의 발달을 선도하기도 하였다. 물론 샤프의 이론은 금융산업이 경쟁시장하에 있다는 가정하에 전개된 이론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에의 직접적인 적용은 쉬운 일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유자율화와 자본자유화의 문제를 금융산업의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달성하고자 하는 접근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샤프의 생각은 우리에게 퍽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샤프에 의해 연구된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은 금융시장에 과한 미시적 연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거시적인 자유화의 논의를 보완하고 완성시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
마코위츠와 한국경제
현대 포트폴리오이론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마코위츠는 밀러와 샤프 등의 경제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금융경제학의 창안자이다. 그의 포트폴리이오이론은 샤프에 의하면 규범적인 이론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후 많은 연구에 의해 실증적인 태도를 견지하였고, 사실 그가 SIMSRIPT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그의 연구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마코위츠의 연구업적과 그의 학문태도는 오늘날 한국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금융자유화의 문제를 검토하는 데에도 퍽 유의하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 경제에서는 금융제도의 개편이 계속 논의되고 있지만, 기존 금융제도를 유지하면서 운영방법만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저축을 투자로 중개하면서 유통시장에서 최선의 자금흐름을 보장하기 어렵다.
지금 금융제도의 개편은 국제금융시장의 통합과 이른바 금융의 글로벌라제이션(globalization)에 의해서도 촉발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자유화의 문제는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자체에 관한 엄밀한 연구에 의해서만 그 발전방향이 정확히 논의될 수 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다소 경영학적이고 미시경제학적 방식이지만, 금융시장을 국민경제내에서 자금의 효율적인 흐름을 달성하는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금융산업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뜻이 있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이론은 금융시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분석도구이며, 나아가 그것이 지니고 있는 규범적인 의의, 즉 이론의 현실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한국경제분석에 유의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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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와 한국경제
밀러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 마코위츠, 샤프는 모두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의 개척자들이다. 이들이 노벨상을 수상하였다는 것은 그들의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금융시장과 금융경제학이 경제전체와 학문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지금도 크게 낙후되어 있다. 금융부문이란 본래 실물부문과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한국경제는 지난 기간 실물부문에서의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부문이 낙후되어 있다는 것은 경제구조의 효율성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금융자유화의 시각에서 볼 때 밀러 등의 학문적 업적은 비상한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밀러의 학문적 업적은 경영학의 한 분야인 재무이론에 집중되어 있고 따라서 미시경제학의 테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느 정도의 응용이 가능할지 논란의 의지가 있다.
밀러의 재무이론은 기업의 재무행위를 자본시장과의 관련 속에서 분석함으로써 규범적인 의의와 실증적인 의의를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윌리엄 샤프는 평가하였다.
따라서 그의 연구는 기업의 실물활동과 금융시장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역으로 금융산업의 올바른 방향도 제시하여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제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여 그 발전방향을 미시적으로 검토하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종합함으로써 금융자유화의 올바른 방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밀러의 연구는 단순히 학문적 가치를 넘어 한국경제의 실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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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와 한국경제
학문으로서의 재무이론이 성립된 것은 엄격히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전후 자본시장, 자산시장의 급속한 발전은 적절한 자금의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경제성장과 효율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현실을 분석하는 학문분야로서 재무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샤프도 지적하고 있듯이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은 규범적인 측면과 실증적인 측면을 모두 지니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샤프의 여러가지 학문적 업적에 우선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그가 금융경제학의 양측면을 모두 강조하면서 결합하려고 했던 점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경제의 금융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해야 할 국면에 놓여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관치금융, 정책금융으로 인해서 한국의 금융은 자율성을 지니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발전에 상응하는 발전을 이룩하지 못했다는 말도 된다.
금융자유화의 필요성이 1970년대 후반부터 제기되어 왔으나 그에 따른 노력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고, 지난 10여년간 주장 되었던 것과 대동소이한 금융자율화의 필요성만이 반복되어 제기될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낙후의 구조적 성격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금융자율화의 이론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샤프의 여러 연구업적들은 일정한 정도의 금융시장의 발달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또한 금융시장의 발달을 선도하기도 하였다. 물론 샤프의 이론은 금융산업이 경쟁시장하에 있다는 가정하에 전개된 이론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에의 직접적인 적용은 쉬운 일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유자율화와 자본자유화의 문제를 금융산업의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달성하고자 하는 접근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샤프의 생각은 우리에게 퍽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샤프에 의해 연구된 재무이론과 금융경제학은 금융시장에 과한 미시적 연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거시적인 자유화의 논의를 보완하고 완성시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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