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계량경제 모델 정립과 실증 / 로렌스 클라인
클라인과 한국경제
과학이란 넓은 분야에서의 업적은 종종 하나의 사건들(그 중 몇몇은 상대적으로 오랜 배태기간을 거친다)에 의해 평가되고 기억되어진다. 경제학에서는 새로운 통계적 기술의 발전과 같은 사건들은 그 결과가 일반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보다는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약품의 발견과 같이 그렇게 극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클라인의 출판된 저서중에서 그 자체로서 노벨상을 가져다줄 만한 위대한 저서나 뚜렷한 작품은 없다. 이 점에서는 힉스의 『가치와 자본』, 로빈슨의 『완전경쟁이론』, 사무엘슨의 『경제분석의 기초』와 같은 위대한 작품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경제이론이나 통계분석 어디를 봐도 위대한 발견 또는 거대한 지적 발견을 이룩하지 못하였다고 말할 수 있으며, 한두 개의 위대한 작품으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한 다른 학자와는 달리, 한 가지일에 평생을 바쳐 꾸준히 쌓아올린 계량경제모델의 정립과 실제적 적용에서 그의 업적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는 비록 높은 지적, 학문적 또는 독창적 업적을 이룩하지는 않았지만 예지와 인내, 기술로 거시경제적 계량예측모델이란 험하고 어려운 일을 선구자적인 정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서 경제이론과 응용분석을 종합하고 응용경제학을 좀더 실용적이고 흥미 있는 분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그느 혼자서 일하기보다 언제나 여러 사람들과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실험실내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키워가며 지도하는 성실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기억에 남을 연설을 하거나 강의를 한 일이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일을 통해 그를 따르고 있다.
클라인의 공헌은 다른 학문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그의 개척자적인 역할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이 경제이론과 통계기술, 경제정책 결정과정이 서로 종합되어 실제로 활용될 수 없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그의 제자가 있으며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그의 책도 널리 읽혀지고 있으며 그의 계량모델은 한국경제분석에 흔히 이용되고 있다. 이제는 컴퓨터의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으므로 복잡하고 큰 방정식체계도 거뜬히 풀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과연 그의 모델이 우리 경제의 분석과 예측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에 싸여 있다. 미국에서도 인기를 잃었으며 그가 이끄는 SRI팀도 해체되었다. 프리시, 틴베르헨의 계량모델을 너무 크게 벌여 놓았기 때문에 현실적용성이 이에 비례하여 작아지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틴베르헨은 개발도상국의 계량모델을 쓸 때는 극도로 축소 조정하였음).
그가 평생 쓴 단행본은 20권, 논문은 1백 90편을 넘고 있는바 이런 면으로 보면 그는 상당한 정력가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그의 이러한 학자적 열성을 본받아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클라인과 한국경제
과학이란 넓은 분야에서의 업적은 종종 하나의 사건들(그 중 몇몇은 상대적으로 오랜 배태기간을 거친다)에 의해 평가되고 기억되어진다. 경제학에서는 새로운 통계적 기술의 발전과 같은 사건들은 그 결과가 일반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보다는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약품의 발견과 같이 그렇게 극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클라인의 출판된 저서중에서 그 자체로서 노벨상을 가져다줄 만한 위대한 저서나 뚜렷한 작품은 없다. 이 점에서는 힉스의 『가치와 자본』, 로빈슨의 『완전경쟁이론』, 사무엘슨의 『경제분석의 기초』와 같은 위대한 작품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경제이론이나 통계분석 어디를 봐도 위대한 발견 또는 거대한 지적 발견을 이룩하지 못하였다고 말할 수 있으며, 한두 개의 위대한 작품으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한 다른 학자와는 달리, 한 가지일에 평생을 바쳐 꾸준히 쌓아올린 계량경제모델의 정립과 실제적 적용에서 그의 업적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는 비록 높은 지적, 학문적 또는 독창적 업적을 이룩하지는 않았지만 예지와 인내, 기술로 거시경제적 계량예측모델이란 험하고 어려운 일을 선구자적인 정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서 경제이론과 응용분석을 종합하고 응용경제학을 좀더 실용적이고 흥미 있는 분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그느 혼자서 일하기보다 언제나 여러 사람들과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실험실내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키워가며 지도하는 성실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기억에 남을 연설을 하거나 강의를 한 일이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일을 통해 그를 따르고 있다.
클라인의 공헌은 다른 학문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그의 개척자적인 역할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이 경제이론과 통계기술, 경제정책 결정과정이 서로 종합되어 실제로 활용될 수 없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그의 제자가 있으며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그의 책도 널리 읽혀지고 있으며 그의 계량모델은 한국경제분석에 흔히 이용되고 있다. 이제는 컴퓨터의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으므로 복잡하고 큰 방정식체계도 거뜬히 풀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과연 그의 모델이 우리 경제의 분석과 예측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에 싸여 있다. 미국에서도 인기를 잃었으며 그가 이끄는 SRI팀도 해체되었다. 프리시, 틴베르헨의 계량모델을 너무 크게 벌여 놓았기 때문에 현실적용성이 이에 비례하여 작아지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틴베르헨은 개발도상국의 계량모델을 쓸 때는 극도로 축소 조정하였음).
그가 평생 쓴 단행본은 20권, 논문은 1백 90편을 넘고 있는바 이런 면으로 보면 그는 상당한 정력가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그의 이러한 학자적 열성을 본받아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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