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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마르크스]마르크스의 해결, 해석, 해법과 몇몇 함축들

마르크스의 해결, 해석, 해법과 몇몇 함축들


1. 마르크스는 리카도의 절차를 따랐고 최종적으로 그것을 가정에 의해 제거하기 전까지 이러한 문제의 미묘한 차이들을 철저히 검토하였다.

2. 자본론(capital)의 첫 두 권 전체에 걸쳐서 사용된 노동가치론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모든 산업에 있어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자본론 3권에서 마르크스는 이러한 제한된 가정을 그만두고, 내적으로 일관된 노동가치론을 전개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는 끝내 이것을 전개하지 못하였다.

3. 마르크스 가치론에 있어 중대한 모순으로 간주되어지는 내적 불일치는 'Karl Marx and the Close of His System '으로 번역된 책에서 Eugen Boehm-Bawerk에 의해 즉각 인지되었다. 이러한 문제의 이론적 문제점들에 대한 상당히 더 많은 연구가 마르크스 시대이래 경제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자본론 3권에서 마르크스가 가지각색의 자본 집중의 산업들을 경제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그의 상품 가치에 관한 개념을 시장 가격으로 전형시키고자 하였기 때문에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이 가진 어려움 들은 '전형문제(transformation problem)'로 알려지게 되었다.

4. 1896년 L. Bortkiewicz를 시작으로 하여 그 뒤 다수의 저술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다. Paul Samuelson과 W. J. Baumol과 같은 전문직에 있어 철저히 신고전주의적으로 기울어진 지성인의 몇몇이 학문을 더하든 1970년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전형문제에 관한 토론은 학술잡지에 존재한다.

5. 마르크스 노동가치론의 실패가 그의 자본주의 분석에 있어 어떠한 중대성을 가지는가? 가치론은 전통적 경제 이론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전통적 경제 이론의 주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선택적인 사용목적 사이에서 희소한 자원의 배치를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적 가치론의 실패는 그것의 거의 모든 이론적 구조의 붕괴를 수반한다. 가장 전통적인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 가치론의 부적당한 점을 그의 (사상적) 체계 전체에 대해 치명적으로인 것으로 간주한 것은 이러 이유 때문이다.

6.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이 자원 배치와 현대 경제에서의 가격 형성을 이해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하는 것은 확실히 옳다.

7. 게다가 상대가격을 매기기 위해 오로지 노동가치론만을 사용함으로써 사회주의 경제를 계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에 이르게 할 것이다.

8. 그렇지만 마르크스 노동가치론의 실패가 그의 체계 전체의 실패를 암시하는가? 이 질문에 대하 여러 가지 답변들이 주어졌다. 몇몇 전통적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의 전 체계가 그의 노동가치론의 실패와 함께 무너졌다는 결론을 받아들인다. 다른 이들은 그의 근본적 목적이 자본주의 운동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며, 상대가격을 설명함에 있어 그는 단지 중요하지 않은 정도의 흥미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이 그의 노동가치론의 실패로 인해 단지 약간 손상을 입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또 다른 이들은 마르크스 체계에 있어 노동가치론은 순수하게 체계의 혁명적 함축을 위한 이데올로기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고 주장한다. 명백하게 노동가치론의 내적 불일치를 지적하는 전문적 비판은 이론의 이데올로기적 사용 목적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물론 또한 그의 가치론의 부적당한 점보다 다른 근거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분석을 거부하는 경제학자들이 있다.

9. 우리는 노동가치론이 상대 가격을 설명하는 데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는 두 가지 주요한 이유로 그의 전 (사상) 체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첫째, 마르크스는 자원의 배치와 가격 형성에 관한 문제에 본질적으로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그는 그 당시 경제에서 일어나는 역동적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이론을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시경제학자보다는 오히려 거시경제학자로서 마르크스를 간주하는 것이 적당하다. 둘째, 노동가치론은 그의 본질적인 분석이나 결론의 변화 없이 다른 가치론에 의해 마르크스의 체계에서 대체될 수 있다. 비슷하게 비교우위에 관한 리카도의 학설은 특정한 가치론에 의존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비록 마르크스 체계의 이데올로기의 힘이 노동가치론의 논박에 의해 확실히 약화된다하더라도, 마르크스는 이러한 특별한 이론의 언급 없이 그와 관련된, 즉 자본주의하의 소득분배에 있어서의 심각한 불평등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10. 마르크스가 그의 노동가치론을 진술한 것에 대한 사용에서부터, 우리의 견해는 그것의 본질인 역할이 윤리적 또는 이데올로기적이라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산소득의 원천이 착취적인, 또는 일하지 않고 얻은 소득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그는 노동이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유일한 상품이라는 것을 가정함으로써 이것을 이루었다.

11. 마르크스가 가변자본 지출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로서 잉여가치율을 측정했던 것과 같이 마르크스는 그의 분석 전체에 걸쳐서 일관되게 이러한 입장을 유지하였다. 자본가치론이 노동가치론처럼 같은 얼마간의 내적 부적당함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의외가 아닌 것처럼 일어난다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자본이 잉여가치의 단 하나의 창조자이고 그러므로 자본가치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12. 노동-자본 비율이 산업들 사이에서 변화하는 한, 자본가치론은 상대가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13. 비록 마르크스가 타당한 소득분배에 관해 제기했던 윤리적인 논점들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그가 객관적으로 증명하였다고, 그리고 과학적으로 노동가치론으로 프롤레타리아가 자본가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 마르크스는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착취되어져 왔을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결론은 윤리적 판단을 수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