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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강의록]일반인과 프로의 차이점?

주식시장에는 3부류의 세력이 존재한다. 흔히 개미군단이라 불리는 일반투자들과 중권사, 은행, 투신, 연기금, 보험 등의 기관투자가 및 큰손이라 불리는 전문투자자들이 그들이다.

이중 개미군단들은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결집성의 부족, 정보분석력의 부족 등으로 시장의 선도세력은 되지 못한다. 기관과 큰손들을 소위 프로투자가들로 분류한다면 시장은 일반과 프로의 두 부류로 대별할 수 있겠다.

일반과 프로는 수익률게임에서 프로가 월등히 앞선다. 그러므로 일반과 프로의 투자행태를 분석해 보는 것은 우리 일반투자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로 생각되어 나름대로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 일반은 정보의 수집에 열을 올리나 프로는 오로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승부를 건다.

ⓑ 일반은 주식을 돈벌이로 생각하나 프로는 수익률 게임으로 생각한다.

ⓒ 일반은 거듭된 실패에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나 프로는 한번의 실패에서도 그 이유를 정밀 분석하여 같은 실수를 되풀이 않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 일반은 좋아보이는 종목을 매수하고자 하나, 프로는 좋아보이는 시기에 매수하고자 한다.

ⓔ 일반은 조그마한 호재와 악재에 휩쓸려 다니지만, 프로는 대세전체의 시장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한다.

ⓕ 일반은 매수하기만 하면 남을 것으로 막연히 기대하지만 프로는 매수와 동시에 손실볼 확률을 검토하고 매도의 시점을 치밀히 분석한다.

ⓖ 일반은 항상 자신이 산 가격을 기준으로 매도하고자 하므로 주가하락시 큰 손해를 보지만, 프로는 잘 못산 주식이라고 판단되면 하한가에라도 가차없이 손절매를 단행한다. (7-10%이내 손절단행)

ⓗ 일반은 남의 이야기에 끌려 다니면서 손쉽게 매수하고 매도한다(단 2-3분간의 전화통화). 반면 프로는 철저하게 고독한 시간 속에서(최소 1시간 이상) 종목발굴과 매수 매도 타이밍을 선택한다.

ⓘ 일반은 보유종목이 어느 정도 손익이 났는지, 전체 손익이 얼마인지 신경쓰지 않는다. 반면 프로는 날마다 보유주식평가를 하고 주간, 월간 손익률을 검토한다.

ⓙ 일반은 현금(실탄)이 결재되기 무섭게 매수하지만, 프로는 현금을 아꼈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패턴이 출현하는 종목을 매수하되 만의 하나 실패할 가능성을 대비하여 분할 매수, 분산투자의 룰을 철저히 지킨다.

ⓚ 일반은 탐욕과 공포를 버리지 못하지만 프로는 주식이 수익률 게임임에 앞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인식하에 탐욕과 공포를 이겨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 일반은 투자기법이 없고 감각적 투자에 의존하는 반면, 프로는 거래량, 이동평균선분석, 추세분석, 패턴분석, 매매타이밍 설정 등 나름대로의 투자기법을 가지고 있다.

ⓜ 일반은 노출된 재료를 보고 매매하지만, 프로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현상까지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

ⓝ 일반은 TV나 신문 등의 타이틀을 보고 현혹되지만 프로는 "주가폭락, 주가폭등,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등"의 타이틀 이면에 숨은 뜻을 역으로 해석하며 대중의 심리에 정반대의 행동을 불사한다.

ⓞ 일반은 항상 본전생각 때문에 신용, 미수 등을 사용하여 한 번에 만회하려 하지만 프로는 1억 투자하여 단돈 100만원이 남았다 하더라도 본전생각을 떨쳐 버리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승률을 올리고자 노력한다. 일반은 어쩌다 이익을 올리면 기고만장하여 또 다시 투자하여 원위치하고 말지만 프로는 시세;의 무서움 앞에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 일반은 자신은 운이 나빠 실패했다며 스스로 안위하려하지만, 프로는 주식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며 실력은 불타는 정열을 가지고 주식의 세계를 탐구하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된다고 믿는다.

ⓠ 일반은 오르지 않는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으려 하지만 프로는 오르지 않는 주식이라도 거래량과 이동평균선 등의 추이를 매일 관찰하며 결정적인 추세반전이 있게 되면 초기에 물량을 분할 매수해 나간다.

ⓡ 일반은 주식을 팔고나서 오르면 원통해하고 그 주식에 대해 연연해하지만 프로는 팔고나서 올라도 허허 웃어넘기며 다음의 시세를 기다린다.

ⓢ 일반은 주가의 형성원리에 대한 연구를 거의 하려고 하지 않는 반면, 프로는 철저한 패턴분석, 파동분석 등을 통하여 급등주 및 급락주의 공통점을 파악하려 하고 1년에 3-4차례 이상 온 큰 파동에서 급등주를 초기에 발굴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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