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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강의록]대박의 전설

꿈에 그리는 급등주를 상승 초기에 발굴하여 시세를 다 먹을 수 있다면? 이것은 너나 할 것 없이 바라는 간절하고도 애절한 소망이다. 이것은 과연 꿈일까? 흔히 지나고 나서 신문을 보면 단기간에 몇 배로 급등한 주식을 보고하는 말. "아! 이 신문을 두 달 전에만 구입해서 볼 수 있었다면." 이런 탄식을 하여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급등주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가장 최근의 일이다.

얼마전 실전투자란에서도 성창기업 주식을 샀던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급등주라는 사실을 알고 산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오르기 때문에 또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학습효과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성창기업을 39,000원대, 55,000원대, 69,000원대로 3번이나 추격매수하였는데 앞서 두 번의 매수에서 먹은 것을 마지막 매수에서 과욕을 한 바람에 결국 원위치하고 말았다.

그 쓰라린 현실을 놓고 나는 무척이나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하였고 과연 무엇이, 어떤 힘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내리게 하는지 신비감과 경이로움으로 그리고 이를 악물고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게 되었던 것이다.

급등주선정기준

① 충분한 기간 조정(최소한 1년 이상 )을 거친 것으로서 주가 이동평균선(25일, 75일, 150일,)이 꽈배기처럼 꼬인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으로서 거래 증가를 형성한 것

② 주가,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아래에서 위로 뚫고 나가는 종목(소위 단기, 장기 골든 크로스 발생종목) 및 거래량 6일선 상승전환 종목

③ 평소보다 거래 급증(10배 이상)되며 매집 기간이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종목

④ 시장 분위기에 맞는 테마주(인기주)여야 할 것 - 저 PER, 저 PCR, 저 CPS, 저 PBR 등

⑤ 대기 매물이 적을 것

⑥ 전고점을 가볍게 뚫고 올라가는 주식

⑦ 장기 10년, 3년 차트 상에서 상승 패턴이 나타나는 주식. N, W, 꽈배기형 등

⑧ 주선도, 핵심 중의 핵심주를 선택할 것. 대장이 꺾기면 다 꺾기니까

⑨ 장기간의 하락(2, 3년간)의 하락 추세를 멈추고 상승추세로 반전된 종목

⑩ 쌍바닥(이중바닥, 삼중바닥) 확인 후 저점높이는 주식과 역사적 전고점을 힘있게 돌파하는 주식

이상의 10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이라면 일단 매수 대상으로 고려하되 일단 종목을 투자규모에 맞게 압축하여 차트를 이용 10년, 3년, 1년, 9개월, 3개월, 1개월 단위로 나누어서 이 종목이 큰 파동의 어느 선상에 있는지, 추세는 상승 반전되었는지, 아니면 아직 하락 파동을 계속하고 있는지, 특히 거래량의 움직임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여 완전히 바닥을 기다가 거래급증하는 것이 눈에 포착되어야 하며, 거래량 및 주가의 이동평균선이 단기에서 중기, 장기로 힘있게 뚫고 올라가는지를 포착하여야 한다.


급등종목 매수 시점

① 매집 완료후 첫 상한가 혹은 다음날 아침의 일봉이 양선을 띄웠을 때(거래량은 물론 증가하여야 한다). 양선은 시초가격 보다 종가가 높게 나타남을 의미.

② 위 타이밍을 보고도 미적거리다가 놓쳤다면 서두르지 말고 1차 상승(20-30%)의 상승 후 조정 받고 25일 이동평균선을 밟고 튈 때 추격 매수. 물론 이때도 거래 급증하면서 주가 일봉상 양선이 떠야 한다.

③ 두 번째 타이밍마저 놓쳤다면 다시금 주시하다가 2차 상승 후 조정 밟고 25일 선 밟고 튀는 모습 보일 때 매수하면 되나 주가가 상투일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모험심을 즐길 수 있는 분만 해 보시도록!


급등종목의 매도 시점

① 1차 매도 시점은 1차 상승 후(보통은 20-30% 상승) 25일 이동평균선과 이격이 크게 벌어지면서 거래 급격 감소하던 것이 갑자기 거래 급증하며 장대음선이 나타날 때. 즉 아침에는 상한가이던 것이 하한가 내지 약세로 마감될 때.

② 2차 매도 시점은 2차 상승후 25일 이동평균선과 큰 이격을 벌이면서 거래 급격감소하던 것이 갑자기 거래급증하며 장대음선이 나타날 때.

③ 3차 매도 시점도 1, 2차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판단하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흔히 시세 말기에는 자고 나면 오르고 하는 소위 학습효과에 현혹되어 더욱 욕심을 내게 되기 쉬우니 극도의 자제심이 요구된다.

시세 말기의 주식은 매도 신호(장대음선의 출현, 거래 6일선의 하향반전 등)가 출현하고 나서 매도하려면 특히 중소형주의 경우 매도 기회마저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덜 먹고 선매도함이 정석이다.

단기 급등주의 목표치는 3배 내지 4배를 정하여 계산한다. 성창기업의 경우 2만원 기준하여 4배의 시세인 8만원을 찍고 내려왔다. 이때 주의할 것은 시세가 완전히 끝난 주식의 폭락시세에서 반등폭을 기대하고 25일 이동평균선에서 기다렸다가 매수 하는 등의 행위는 자살행위임을 명심할 것. (25일선 서 반등에 실패하면 75일선까지 추락하게 되므로. 성창기업의 실례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