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경제경영
2001. 1. 26.
격변하는 국제금융
핫머니, 외환.주식등 '무차별 공세' 격변하는 국제금융 기업과 사람, 상품과 서비스, 국제자본에는 더 이상 국경이 없다. 이익이 있는 곳이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몰린다. '월가의 큰손' 조지 소로스가 지적했듯 경제적 측면에서 국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경은 단순한 정치개념을 뿐이다. 자본과 상품 서비스는 국경을 초월해 자유롭게 이동한다. 세상은 지금 자본과 상품의 탈(脫)국경화 시대다. 이를 주도하는 세력은 국제 금융자본이다. 19세기 중반만 해도 산업자본의 무역거래를 지원하던 금융자본은 1970년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세력으로 부상했다. 금융자본은 1990년대 들어 통신수단의 급속한 발전과 파생상품 등 첨단 금융상품의 개발로 '규모'라는 힘에 '속도'와 '정교함'이라는 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