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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마르크스]요약(Summary)

요약(Summary)



1. 마르크스의 분석은 순수 경제학을 초월한다. 그는 그의 경제적 기고를 분리하여 고려하는 것이 어렵도록 만든 독특한 방법으로 경제 분석을 철학적, 사회적 요소와 결부시켰다. 마르크스의 분석은 헤겔 철학, 프랑스 사회주의 사상, 그리고 고전학파 정치경학의 결합을 나타낸다.

2. 마르크스가 스스로 인정한 목적은 자본주의의 운동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었고, 이 때문에 그는 그의 역사이론, 변증법적 유물론을 적용하였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마르크스는 역동적 생산력과 정태적 생산관계 사이에서의, 자본주의 붕괴와 새로운 경제질서, 사회주의 출현을 일으킬 (자본주의) 체제 내의 모순을 주목하였다.

3. 마르크스는 전통적 목적과 방법으로부터 벗어나면서, 그는 리카도 이론의 많은 측면들을 도입하였고, 그의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적 입장은 고전학파 분석의 결론들과 꽤 상이한 결론에 이르게 하였다.

4. 마르크스는 상대 가격을 결정하는 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하에서 프롤레타리아가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하여 노동가치론을 사용하였다.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마르크스는 마지막 작업에서 실패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분석이 노동가치론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실패는 자본주의의 운동 법칙에 관한 그의 분석을 손상시키지 않았다.

5.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은, 그의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그의 가치론과 구별하여 평가되어져야만 한다. 자본주의 운동법칙 - 산업예비군, 이윤율 저하, 경기순환의 필연적인 발생, 그리고 자본 집적과 집중 - 에 관한 마르크스의 기술(記述)은 기술의 이론상의 분석을 필요로 하고, 많은 모순된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모호한 일반화(generalization)에 기울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반화 이면에는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경제 질서에 관한, 그의 전임자들보다 뛰어난, 자본주의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 자유방임의 자본주의는 번영을 주장하고 실업과 불황을 방지하는데 명백한 어려움이 있으며, 경쟁적 투쟁의 범위 밖에서는 소유권과 통제의 분리를 가진 거대한 단체(corporation)가 나타나게 된다.

6. 오늘날의 경제학자들과 가장 관련된 것 중의 하나인 마르크스의 거시경제학 저술의 한 면은 경기 순환에 관한 마르크스의 분석이다. 그의 미시경제학 측면에서 자본의 집적과 집중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흥미 있다. 어떠한 논점도 오늘날의 경제 이론가들에 의해 충분히 논해질 수 없다.

7. 많은 형식적 사회주의 국가들의 변형과 함께 몇몇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이 틀렸다고 믿는다. 마르크스의 예견은 유효하지 않지만, 주류 경제학자들의 예견도 종종 틀리고 그것이 반드시 그들의 통찰력의 토대를 침식하지는 않는다.

8. 바람직한 사회(good society)에 관한 마르크스의 생각에 관하여도 동일하게 말할 수 있다. 바람직한 사회에 관한 플라톤의 생각이 현재 서구의 바람직한 사회에 관한 생각과 직접적으로 짝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플라톤의 생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르크스에 관하여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9. 이전 소련의 소멸과 우리가 바라는 세계의 이데올로기적 투쟁을 적게 하면서, 서구 경제학자들이 더욱 객관적으로 소외의 개념과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철학적, 이데올로기적 토대를 논할 수 있을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