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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경제윤리]전통적 경제인 가설에 대한 비판

전통적 경제인 가설에 대한 비판

<중략>
전통적 경제이론의 접근방법론의 치명적 결함은 무엇보다도 ceteris paribus praemisse인 homo oeconomicus에 있다 할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연관된 인간의 경제행위가 언제 어느 때나 일정하게 효용극대화 내지 이윤극대화로만 특징지워진다고 하는 가설을 전제하고, 모든 경제주의를 냉철히 타산하고 합리적으로 행위한다는 homo oeconomicus "경제인"으로 간주함으로써 경제현상은 단지 물량적 요인의 상관관계로 압축하여 파악함으로써 A 요인의 양적변화는 B 요인에 예정된 대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존재로서의 경제인은 역사상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도 단 한번도 언제나 homo oeconomicus로서 행위하지 않았음은 오늘날 사회학자, 인류학자, 사회심리학자들은 논증하고 있다. 인간은 때로는 합리적으로 때로는 비합리적으로 행위하며 경제세계에 있어서도 인간의 행위는 합리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비합리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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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이 필우, 경제학에의 행위학적 접근방법론 - G. Schmoelders의 소론을 중심으로 (出處 不分明)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