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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강의록]우선 연습부터...

우선 적어도 3개월간은 가상매매라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그것은 수영장에서 수영에 관한 이론과 수영연습을 마쳤다고 해서 차가운 바닷물에 아무렇게나 풍덩 뛰어든다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가상매매단계가 필수적이다. 가상매매의 이점은 실제 돈을 투입하지 않으므로 장세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매수, 매도타이밍을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특히 단기 상투 하에서의 손절매기법을 철저하게 숙지할 수 있게 한다. 주도주 순환 움직임을 포착하게 되면 과감한 교체매매가 쉬워진다. 따라서 가상매매를 통하여 실전감각을 익히게 되며 지속적으로 월 5%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투자마인드를 형성하게 되고, 자신감을 배가시키게 된다. 가상매매의 기간은 최소한 3개월 이상 하되 월 5%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을 확인하여야 한다.

다음단계로는 소액투자단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소액투자의 개념이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부채, 신용, 미수 제외) 가용금액의 1/3 정도의 금액을 의미한다. 예컨대 1,000만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그중 우선 300만원 정도만 실전에 투자하여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을 확인하여야 한다.

마지막단계로 전액투자단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전액투자로 월 5%이상의 수익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다면 이미 성공투자의 대열에 들어선 것으로 확신하여도 좋다.

신용투자단계도 있는데 이것은 초보자가 사용하면 절대로 안되는 극약처방이다. 왜냐하면 신용으로 매입한 주식이 매입가보다 23%하락하면 담보부족이 나오고 30%정도 하락하면 이른바 깡통구좌가 되어서 완벽하게 패망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신용을 쓸 수 있으려면 월 평균 수익률이 10%이상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프로중의 프로들이 그것도 1년에 한 두 번 오는 대 바닥권이나 혹은 성공확률 80%이상이라고 판단되는 절묘한 상승패턴이 출현한 때만 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난도 기법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