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1]최근의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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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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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황>


9월중 國內經濟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 전월중 차질을 보였던 일부
업종의 生産移越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여 生産, 內需 등 實物經濟活動이
전월에 비해 다소 호전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經常收支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 및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10월중
消費者物價는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가격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하여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9월중 消費 및 設備投資 關聯指標들은 대체로 전월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되었
으며 建設投資關聯指標도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製造業
生産은 0.2%(전년동월대비, 이하 같음) 증가하여 금년 들어 처음으로 正의 증가
율을 기록하였으며 製造業 平均稼動率도 전월의 62.9%에서 70.0%로 크게 상승하
였다. 雇傭事情을 보면 공공근로사업 확대에 따른 일용직 근로자의 취업 증가 등
으로 失業者數와 失業率이 전월의 158만명 및 7.4%에서 157만명 및 7.3%로 각각
소폭 하락하였다.

9월중 經常收支는 商品收支 黑字가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서비스수지 등
여타 수지도 개선된 데 힘입어 흑자폭이 전월의 22.2億달러에서 36.8억달러로
확대되었으며 금년 9월까지의 흑자누계는 311.7億달러를 기록하였다. 10월중
輸出(통관기준)은 108.7억달러를 기록하여 감소율이 전월의 -3.9%에서 -12.8%로
크게 확대되었으나 이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차이 등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며 금액기준으로는 전월(109.0억달러)과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輸入(통관기준)은 10월에도 39.0%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30% 이상의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한편 전월중 3.6億달러의 流入超를 기록하였던 資本收支는 9월중에
는 16.1억달러의 流出超로 반전되었다.

10월중 消費者物價는 農畜水産物價格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工業製品價格이
전월중 交通稅 引上의 이월효과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월대비 0.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나 生産者物價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쳐
3월 이후의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0월중 M2 및 MCT(M2+CD+금전신탁) 增加率(평잔기준)은 추석 등 계절적 요인,
시장금리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높은 27.3%, 6.7%를 기록하였으나
은행대출(신탁대출 포함)은 1조 9,887억원 감소하여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였
다. 반면 회사채발행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준인 6조 2,569억원이나
증가하였다. 市場金利는 금융시장내의 유동성사정이 풍부한 가운데 9월 30일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조작금리를 1%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콜금리가 전월중 8%대에
서 7%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9.2%까지 하락하였으나 중순
이후 금융기관의 동일계열 회사채 보유 제한에 따른 매수세 위축 우려 등으로
다시 10.0%로 반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