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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신한 은행 면접 후기

먼저 제 스펙은 ..이거 심하게 부끄러운데....

학점 3.61/4.5   토익 730 ㅡㅡ;;   금융 관련 자격증 無

기타 자격증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마케팅 관리사

여튼 신한은 스펙보다 자소서 보기로 유명합니다.

이번 자소서 항목이

1. 성장 과정 , 수학내용, 학내외 동아리 경험 들 7000바이트(3500자)
2. 지원 동기 및 입사후 포부
3. 상세한 계획을 세워 실행한 일
4. 자신과 일을 함께하는 사람이 자신의 몫을 다하지 않아 힘들었던 경험과 자신의 대처
5. 신속한 의사결정의 사례


신한은행의 신한가치가 창의 스피드 열정 팀웍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맞춘 자소서 같었습니다.

여튼 자소서에 신중을 가하세요 .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충실하고 튀지 않으면서도 남과 다르게 하는게 중요한듯 보입니다.


1차 면접은 신한 은행 연수원에서 실시됩니다.

당일 오전 7시까지 신한 은행 본사에 도착하면 관광버스에 탄 뒤 기흥에 있는 신한은행연수원으로 갑니다.

한 1시간 정도 소요,,피곤하고 잠도 오지만 참으시길. 페이스 잃습니다.

복장은 자유복이지만 , 무조건 정장입으시길, 복장에 대한 어떤 채점항목도 없지만,
내심 신경쓰는 것 같았습니다.
첫인상이니까.

오전에 대강당에서 인적성 시험치고, 조별로 나뉩니다.
(조는 남 녀 철저히 분리 최종까지도. 이유는 저도 잘???)

한조에 10명정도, 면접관은 2분,이 두분과 종일 함께 합니다. 한 방에 2개 조씩 들어갑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후 점심 식사하러 갑니다.

평범한 자기소개는 아니고 주전자, 자동차, 아이스크림, 의자, 전화기 등 사물을 주고 자신을 거기에 비추어

소개하라고 합니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버벅대더라도, 자신의 핵심을 말하는 것이 길고 장황하게 하는 것

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동안 면접관들도 같이 밥 먹고, 담배피고 합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분위기도 좋지만

너무 흐트러지지 말것, 하지만 평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 후 신한 가치 평가에 들어갑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창의, 열정 , 팀웍, 스피드에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해 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열정을 가지고 한 일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소서 쓴 내용 충분히 숙지하고 다른 경험들도 신한 가치에 맞는 경험들 준비하면 좋을 듯

이게 1차 역량 평가입니다.

그리고 10분 쉬며 담배한 대 푸고~ 토론 면접에 들어갑니다. 주제는 크게 어려운 것들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시사적인 문제가 나온다고 하네요

참~! 토론 면접의 기본 에티켓

정해진 시간이 있는 만큼 장황하게 하지 말고 제공되는 종이에 핵심을 정리 그 것 위주로 발표하세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땐 경청하는 모습(연기^^::)

중간에 한 번씩 상대방들의 의견을 정리해주는 정도의 센스!!

절대 혼자 튈려고 하지 말 것. 독단적인 모습은 오히려 감점의 원인

토론 면접이 마치면 다시 2차 역량 평가. 주로 은행 업무에서 벌어질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다고 금융관련지식을 전무하고, 그냥 일상적으로 직장생활하다가 부딪칠수 있는 상황을 주고 대답하는 모습을 통해 그사람의 인성 중심으로 보는 듯 했습니다.

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데 상사에게 까엿다. 어떻게 하겠느냐? 였습니다.
회사에 이익이 되는 1상품을 10개 팔아야되는데 고객에게 이익이되는 2 상품이 있다. 고객에게 무엇을 권하겠느냐...이정도..

2차 역량평가까지 마치면 맥주 타임이 있습니다. 캔맥주 한잔 하면서
오늘 면접어땠느냐는 담소를 나눕니다. 긴장 풀지 말고, 이상한 말 금지 ㅋ

이렇게 하면 장장 10시간에 가까운 1차 면접 끝...


2차 면접 임원 면접

신한 본사 대강당에 모여 크게 두 조로 나누고 다시 작은 조로 나뉩니다. 한조에 5명

신체 검사 받고 대기하면서 인사과 분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 주십니다.

임원 면접 경쟁률은 2:1 이하인 듯.

면접실 앞에서 대기하는 동안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간단한 질문 한 두개를 던집니다.

그게 거의 임원 면접에서 묻는 것과 유사합니다.

100% 자시 소개서 위주

임원분들은 진짜 은행 임원 같아 보입디다. 너무 쫄지 말고 긴장하기 마시길, 그냥 동네 아저씨다 하고 생각하세요

질문은 자신이 느끼기에 압박으로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저에게는 학생회 하면서 머했냐? 공부는 안 했나?

다행히 토익은 안 물어 보더군요

기타 등등 신변과 자소서에 대한 질문들....휴학기간이 길면 거기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잇어야 할 듯

마지막으로 한마디. 아버지 머하시노? ㅋ 어머니는? 동생은 있나?

이건 왜 묻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가족에 대해 한번 묻습니다.

한조당 면접 시간은 보통 30분 이내 1인당 5~10분 사이로 질문 들어 옵니다.



아~ 내용 기네요

여튼 중요한 것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며 살아왔는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대답하시고 그렇다고 개념없는 소리는 금물

긴장 풀고 심호흡 크게 한번~ㅋ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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