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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삼성네트웍스 면접후기

음., 첫면접이여서, 나름대로 준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처음엔 너무 떨리더군요.. 인성면접을 제일 처음에 봤는데..

차라리 그걸 좀 나중에 보고, 아무래도 여러사람이랑 봐서 부담이 덜되는

토론면접을 보고, 긴장이좀 풀어진 다음에 들어갔다면 좀더 잘했을꺼같아서 아쉽습니다.



이회사만이 아니라, 올해들어 삼성계열사의 면접에서 인성부분의

압박면접이라는거, 여기저기 후기를 통해서 알고있었고,

그러니까, 가능한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대해야겠다고

거의 한달동안 다짐에 다짐을 거듭햇는데도..

막상 들어가니까, 그런건 생각도 안나더군요..



일단 처음부터 말씀 드릴께요..

면접 시간 30분전쯤 아셈타워도착해서 잠시 기다렸구요..

출석확인이 있은후에, 기술면접 자료와 A4용지를 나누어 주시더군요.

질문 내용을 공개해도 되나, -_-a

머, 저는 소프트웨어엔지니어부분 지원이엿고,

기술면접의 질문은 진행중인 프로젝트중에 중요 루틴의 수행시간 단축을 위한 제안이였습니다. 한시간의 시간이 주어지고, 발표연습을 했죠..



그리고, 제가 있던조는 인성면접을 먼저봣습니다.

일단, 다들 그렇겠지만,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에 대한 확인이라던가

자세한 내용을 묻는것이 주요 내용이였구요..

어떤분은 이메일ID가 특이해서 왜 그런 ID를 지었는지 물어보기도 하셨더군요.



그외의 질문은 사적인 약속이 있을때, 야근할일이 생기는경우 어떻게 대처할것인지.. 꿈이 무언지, 삼성에 대해 생각하는것,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업의 역활에 대한 생각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질문의 내용들 자체는 무난하죠.. 다만 질문하는 분위기라던가

답변에 대한 면접관들의 반응이.. 자꾸, -_-

당황되고, 위축되게 만들더군요.



이런 상황은 단순히 면접 바로전에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고해서 될게 아닌거 같더군요.. -_-

다시 하게되면 더 자신있게 잘할수있을것같은데,

너무 버벅인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술면접이 있었습니다.

사실 주어진 과제 자체는 비중이 많지 않은듯했습니다.

기술면접에 주어진 10분중에 과제 발표시간은 단지, 몇분뿐이고,

그발표에대한 질문도 없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주로,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

자신있게 사용할수있는 언어, 관심있게 들었던 전공과목, 제가 가진 PC에 깔린 OS, 그리고 제가 휴학한동안 다녔던 회사에 대한 이야기등이 주요 질문이였습니다. 사실 기술면접을 제일 걱정하고있었는데,

오히려 가장 대하기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 면접이였습니다. 주제는 보충수업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처음에 각자 의견발표를 먼저하고나서 토론을 하는데,

그때에, 정리했던걸 모두 말해버리는바람에 토론할때,

자꾸 했던 이야기를 또 하게되서,



처음 발표때는 간략하게, 방향정도만 제시하고,

토론에 들어가서, 실례같은거를 들어서 설명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머, 어쨌든 ID를 받고부터, 면접을 보기까지 한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네요

한개 회사에 지원하고도 이렇게 신경쓰이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다른분들은 다들 어떻게 견디시는지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머, 이제 기다리는일만 남은거겟죠..

떨어지더라도 꽤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