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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취업

LG전자 면접 후기

친구졸업식이라고 술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붙었다고 모레 면접보러 오라더군요
첫서류낸곳에 덜컥 붙어버려서 얼떨떨했고 첫면접인데다가 기대도 안하고 있었기에 준비라곤 하나도 못했습니다.
자기소개도 준비 못하고...

엘지전자는 스펙을 별로 안보나 봅니다 이때당시 토익 700점에 학점은 3.37/4.3이었습니다.

어쨌든 구미 DDM사업부로 갔습니다. 총 12명정도 있었는데 두조로 나눠서 면접 봤습니다.
6명이 들어갔는데 1시간씩이나 봤습니다.

들어가면 자기소개시킵니다.
다들 청산유수였는데 저는 준비한게 없다보니 버벅 거리며 태어난곳이 어디고
고등학교 어디서 나오고 이런 유치한 ㅜ.ㅜ.....
자기소개 하면서도 말이 중간에 막혀서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긴장해서...다시하겠습니다 이말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안그래도 엘지전자에서 경북대학생들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던데.. 저의 실수가 컸습니다. ㅜ.ㅜ 후배님들 죄송합니다.
어쨌든 자기소개하는 중에 면접관들은 난리입니다. 안경벗고 손으로 눈비비며 하품하고 어떤 사람은 코후비고 어떤사람은 담배피러 나가고...앞에서 제대로 안듣는거 같으니깐 더 긴장되고 반응 안좋다고 느껴지니깐 김 샙니다.

이 면접후기를 빨리 적었어야 기억이 제대로 날텐데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질문 내용이 왜 경제학과를 입학했느냐?
엘지전자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
만약에 자신이 입사를 한다면 어떤부분에 중점을 두겠느냐?
이전에 면접본 경험이 있느냐? 있으면 어디까지 가서 떨어졌냐?
한학기 휴학을 하셨는데 왜 하셨냐? 학점이 별로인데 왜 그러냐?
수출입지원부문을 지원하였는데 자신이 여기에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뭐냐?
수출입지원부서가 뭐하는데라고 생각하느냐?
엘지전자 DDM사업부가 머하는데냐? 무지하게 많이 물었습니다.
시사적인 문제는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원부서나 지원동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다면 하기 바란다로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면접비 2만원받고 집에 왔습니다.
당연히 떨어졌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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