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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노벨경제학상수상자]레온티예프 Wassily Leontief

레온티예프

Wassily Leontief

1906. 8. 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태생 미국의 경제학자.

계량경제학 분야인 '투입-산출 분석'(input-output analysis)의 시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73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1921~25년 레닌그라드대학교에서, 1925~28년 베를린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뒤 1931년 미국으로 이주해 1975년까지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았다. 특히 1948~75년 사이에는 하버드대학교 경제연구소에서 '미국 경제구조 조사사업'의 책임을 맡았다. 1975년 뉴욕대학교의 경제학 교수가 되었고, 3년 뒤 그 대학의 경제분석학회 회장이 되었다. 그가 개발한 투입-산출 분석 체계는 매우 복잡한데 그 핵심은 '산업연관표'이다. 이것은 여러 산업부문의 거래관계를 격자무늬의 표로 나타내는 것으로서, 각 산업부문간에 상호 원료구입 및 제품판매가 이루어지는 관계를 보여준다. 이 표에 정부·소비자·외국 부문과 기타 필요한 요소를 추가하면 한 나라 경제 내의 재화와 용역 순환에 대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다. 투입-산출 분석은 경제계획 및 예측을 위해 50여 산업선진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레온티예프는 '선형계획'(線型計劃 linear programming)을 발전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형계획은 경제운영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수학적 기법을 적용한 이론이다. 그는 또 미국에서는 노동보다 자본이 상대적으로 더 희소한 생산요소라고 말한 '레온티예프 역설'(Leontief Paradox)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요저서로는 〈미국경제의 구조 1919~1929:균형분석의 경험적 적용 The Structure of the American Economy 1919~1929 : An Empirical Application of Equilibrium Analysis〉(1941)·〈투입-산출 경제학 Input-Output Economics〉(196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