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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독후감상문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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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취약성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수 십 년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이다. 농촌사회의 공동화와 수입 농산물의 급격한 증가는 한국농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선거 시즌이면 후보들마다 농촌 대책을 내세우고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각종 공약을 제시하지만 형편없는 추곡 수매가 때문에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농부 이야기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신문지상을 장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농가부채를 덜어주기 위해 이자율을 내리고 각종 기관을 통해 농업 지원금을 쏟아 붓고 있지만 농촌의 현실은 정부의 노력이 무색하게 나아지는 것이 없다.

과연 대안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만은 않다. 저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창의력에 기초한 벤처형 농업이 바로 그 대안이고 ‘벤처농업의 미래가 보인다’라고 외치고 있다. 벤처가 우리 사회?경제의 패러다임을 뒤흔들어놓은 것처럼 농업에도 ‘벤처’ 개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느 때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과연 벤처농업은 위기의 한국 농업에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저자 소개
민승규: 민승규는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농업관련 정부조직의 경영 및 조직진단을 하였으며,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설립하여 농민들에게 경영, 마케팅, 전략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일본 동경대학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농림부 양곡유통위원 및 농정평가위원을 역임하였고, 농특위(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 경실련 환경농업가족실천연대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에 있다.「기아와 포식의 세계식량」,「IMF 위기와 한국농업의 도전」(공저),「민영화와 한국경제」(공저),「벤처농업의 가능성」,「쌀 시장개방의 파급효과 분석」등 다수의 저서 및 보고서, 학회지 논문 등이 있다.

김성회: 김성회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매일경제신문 사회부기자로 활동중에 있다.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벤처농업의 성공사례를 26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저서로는「자영업으로 돈버는 이야기」(공저),「신제품 성공과 실패에 관한 연구」가 있다.

김양식 : 김양식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농협대학 교수, 농협중앙회 전남지역 본부장, 순천대학교 겸임교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벤처농업포럼 회장으로 활동중에 있다. 주요 저서로는「틈새농업과 벤처농업」,「지역활성화 아이디어전략」,「농가소득 높이기 펜타곤 전략」등 17권이 있다.

권영미 : 권영미는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5년간 농촌진흥청에서 작물보호 및 농민교육에 관한 일을 하였다. 현재 에이넷(Anet) 농촌문화연구소 대표로 있으며, 자원봉사로 한국벤처농업대학의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디지털 시대 전문인력의 사회봉사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중심으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