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재정경제부
경기 3분기 저점 지나 회복 조짐
재경부 '10월중 산업활동 동향 분석' 발표
경기가 3분기에 저점을 지나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생산·재고순환지표와 경기지수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있는 가운데, 3∼5개월 선행성에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호조세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경제는 3분기에 경기저점을 지나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1월에도 수출이 증가하고 재고증가율도 둔화되고 있어 산업활동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산업으로 확산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4% 증가하였으며, 중소기업 생산도 지난 3월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가 (+)로 전환됐다.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81.1%로 1997년 4월(81.5%)이래 최고치를 보였는데 이 수치는 10년간 평균치(77.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수출수요의 증가 등으로 설비투자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기보다 가동률을 높여 대처한 결과로 이해되고 있다. 또 출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재고는 둔화세에 있는 점을 볼 때 우리 경제는 경기부진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도매 판매는 (+)로 전환되어 전체적으로 도소매 판매폭이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소비의 움직임을 가늠하는 CSI를 보면 미약하나마 고소득층부터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재 수입의 경우도 두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비 3.8% 감소하였으나 기계수주 등 투자관련 선행지표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 조정압력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경기선행지수는 금융지표와 실물지표 대부분의 항목에서 호조를 보여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주는 동행지수도 수출·산업생산 등 모든 구성항목에서 호조세를 보여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10월중산업활동동향평가'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형설지공 > 경제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투자기업의 R&D 현황 및 과제 (0) | 2003.12.21 |
---|---|
세녹스는 탈세를 전제로 제조되는 가짜휘발유 (0) | 2003.12.21 |
디스플레이산업, 2010년 세계1위 국가로 도약 (0) | 2003.12.21 |
2003년 11월중 소비자물가 동향 (0) | 2003.12.21 |
도요타 자동차: 저력의 기반 (0) | 2003.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