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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경영학상으로 패러다임 혁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경영학상으로 패러다임 혁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패러다임이란 일정기간동안 특정의 연구자집단이 공유하는 조건, 가치, 방법론 및 기법
의 전체적인 구성을 나타내는 과학연구의 기본형이 되는 것과 같은 모델(by Khun)로서, 흔
히 대상의 특정 측면을 보는 관점을 의미한다.

경영학상 패러다임 혁명(paradigm revolution)은 경영학의 연구대상을 종래와 같이 경
제적. 관리적 또는 조직적인 관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관점 내지 방법의 전
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드릭커(Drucker)는 지난 50년간 자연, 사회과학에서 형성된 새로운 개념들 -시스템. 커
뮤니케이션 등- 을 회고하고 이러한 발전은 '원인에서 결과'가 아닌, '원인에서 형태'로의,
양적인 것으로부터 질적인 것으로의 발전이므로 분석 논리로는 인식할 수 없으며 더구나 목
적을 가지는 기업은 그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으므로 새로운 이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영학은 발전, 성장, 쇠퇴와 같은 질적이며 비가역적인 변화를 다룰 수 있는 엄밀
과학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원인이 아닌 방향이나 미래의 동향에 의해 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
기 위해서는 목적의 이념, 질의 논리, 질적 변화의 측정방법, 위험과 불확실성의 방법론, 비
약과 연속의 방법론 등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대립물의 변증법(a dialect ic of polarity)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따를 때 경영학은 종래와 같은 전문 폐색적인 부분적인 인식만을 가능
하게 하는 패러다임에서 조직적 행위 주체로서의 기업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패러다임으로의 혁명이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