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中 國內經濟動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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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황 >
7월중 국내경제는 內需沈滯가 지속된 데다 輸出마저 감소세가 확대됨으로써
제조업가동률이 1985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실물부문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經常收支는 수입 급감으로 큰 폭의 흑자를 지속
하였으며 物價도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7월 들어 消費, 建設投資 관련지표들은 감소세가 더욱 확대되고 설비투자 관련
지표도 전월수준의 큰 폭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이처럼 내수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생산은 13.2%(전년동월대비, 이하 같음) 줄어들어 전월(-13.7%)과
비슷한 감소세를 나타내었으며 製造業 平均稼動率은 전월의 66.4%에서 63.7%로
크게 낮아졌다. 雇傭事情도 계속 악화되어 7월중 실업자가 165만명을 넘어섰으며
실업률은 7.6%로 상승하였다.
經常收支는 7월중 36.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전월(32.4억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輸出(통관기준)이 타이어·튜브 및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지속하여 13.9% 줄어들었으나 輸入(통관기준)이
기계류를 중심으로 43.9% 감소함에 따라 상품수지가 39.5억달러의 큰 폭 흑자를
보인 데 기인하였다. 수출 및 수입은 8월중에도 각각 10.8% 및 37.5% 줄어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7월중 1,200원대로 하락하였던 원화의
對美달러 환율은 8월 들어 일본 엔貨가치 하락, 러시아 금융위기 확산 등에
따른 불안심리로 월말에 1,350원까지 상승하였다.
8월중 消費者物價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0.3%
오른 반면 生産者物價는 공산품가격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하였다.
한편 MCT(M2+CD+금전신탁) 증가율(평잔기준)은 은행신탁자금이 투신사 등으로
이동함에 따라 전월의 7.4%에서 8월중 6.6%로 낮아졌다. 반면 M2증가율(평잔
기준)은 CD, RP, 표지어음 등 단기시장성 수신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데
기인하여 전월중 19.7%에서 8월중 21.1%로 높아져 상승추세를 지속하였다.
8월중 市場金利는 단기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사정과 환율안정세를 토대로 한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금리 인하에 힘입어 콜金利가 8%대로 낮아졌고 會社債
流通收益率은 한남투신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월중반 13%대까지 상승하였으나
월말에는 11%대로 다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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