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경제경영
2001. 1. 25.
신용경색 해결을 위한 장단기 전략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2차 금융구조조정에 필요한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주요한 이슈였는데, 그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기업의 자금난으로 발생될 기업부도를 방지하는 것이 더 큰 경제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급기야 6월 19일 정부는 돈을 풀어 기업과 종금사를 지원하는 단기 비상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대책이 발표되기까지 새한그룹 워크아웃, 현대 단기 유동성 부족 등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금융기관간 거대한 자금 이동에서도 뭔가 이상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례로 금융기관의 수신 추이를 보면, 4월 한달 동안 은행계정에서는 13조 9천 2백억원이 증가된 반면, 금전신탁에서 5조 6천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제2금융권에서도 투신사, 종금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