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수출입 실적(잠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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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업자원부 (2003. 3.2 )

◆ 2월중 輸出은 전년동월비 22.5% 증가한 135.1억불, 輸入은 32.0% 증가한 138.2억불을 기록하여, 貿易收支는 3.2억불 赤字 시현
* 수출증감률(%) : (`01) △12.7 → (‘02) 8.0 → (’03.1) 25.9 → (2) 22.5
* 수입증감률(%) : (`01) △12.1 → (‘02) 7.8 → (’03.1) 27.3 → (2) 32.0

◆ 수출입 모두 2월 실적으로는 史上 最大를 기록
- 수출은 5개월 연속 20%대의 호조세 지속
- 다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3월에는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
*첨부: 보도자료 전문


매일경제 관련보도자료..........................................................

`주식회사 한국`이 흔들리고 있다.

무역수지, 생산, 투자, 소비, 물가지표가 일제히 나빠지고 있으며 한 국을 대표하는 간판기업 가치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거래소에서만 주 식을 4000억원어치 팔았다.

또 무역수지는 지난달 3억달러 적자를 냈으며 1월 설비투자는 7.7%나 줄어들었다.

생산증가율도 급속히 둔해지는 추세다.

2월 소비자물가 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경기후퇴`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ㆍ고물가)`을 예고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미국-이라크 전쟁 △북한 핵문제 등으로 국가위험도가 높아지고 △ 국내외 경기급락 염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 다는 분석이다.

△성장보다 분배를 내세우고 △`재벌개혁`을 강조하 는 새 정부 정책방향도 외형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기업 가치 하락은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주 식시장에서 각 업종을 대표하는 4개 핵심 블루칩 시가총액 감소 규모 에서 확인된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연초 이래 6조4580억원 줄어든 것을 비롯해 SK 텔레콤 5조823억원, 국민은행 1조7890억원, 현대차 1조1578억원 등 4 개 기업 가치가 14조4871억원 감소했다.

이들 기업 총가치(전체 시가 총액) 대비 16.3%가 단 2개월 만에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대내외 악재를 반영해 이들 블루칩에 대해 공격적인 매도공세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삼성전자에 대해 5207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것을 비롯해 국 민은행(2141억원) 현대차(807억원) SK텔레콤(716억원) 등 4개 종목에 대한 순매도 금액이 8871억원에 달한다.

이런 영향으로 외국인은 지난 한 달 동안 거래소시장에서 5조90억원 어치를 매수한 데 비해 5조655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위기신호`는 실물부문에서 한층 명확해진다.

고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무역수지는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난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생산과 투자도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1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나 줄었다.

2001년 8월(-17.9%)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같은 달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전망치(5.2%)를 크게 밑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2월 소비자물가는 3.9%로 치솟아 올해 목표치(3%대)를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