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시사&상식]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Update : 2004-09-24

화폐 단위 변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은 화폐 단위 변경의 올바른 영어 표현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또는 ‘디노미네이션 변경’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 액면 단위 변경’을 말하는 것으로 ‘디노미네이션 변경’과도 같은 말이다. ‘디노미네이션’은 화폐, 채권, 주식 등의 액면 금액을 의미한다.   화폐의 액면 단위를 일률적으로 1000분의 1, 혹은 100분의 1로 축소하는 것으로 선진국 화폐 단위와 비슷해져 통화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조’나 ‘경’ 단위를 쓸 필요가 없어 계산·장부 기재·자금 결제 등이 쉬워지고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새 화폐를 제조하고, 현금지급기나 자동판매기와 같은 자동화 기기·컴퓨터 시스템 등을 변경하는 데 큰 비용이 소요되며,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파인드올-